<강석·김혜영의 싱글벙글쇼>를
진행한지가 어느새 33년이 되었는데
이번에 봄 개편으로 인하여 DJ가 팟캐스트를 주무대로 활동한 방송인 정영진과 남성 듀오 캔의 배기성으로 교체된다고 하네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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강석과 김혜영은 평일은 물론 주말 하루도 빼놓지 않고 라디오를 진행한 것으로 유명하고 특히 김혜영은 1988년 결혼식 날에도 웨딩드레스를 입고 방송을 진행하는 ‘투혼’을 발휘하기도 했다는군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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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들은 2005년과 2007년에 각각 MBC 라디오국에서 20년 이상 진행한 DJ에게 주는 골든마우스상을 받기도 했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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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강석·김혜영의 싱글벙글쇼>는 코미디언 강석이 유명인들의 성대모사를 하며 시사 풍자 콩트를 하는 것이 특징이며 특히 대표 코너 ‘돌도사’는 강석이 유명 정치인을 따라 하며 쓴소리를 아끼지 않는 코너로 많은 사랑을 받았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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역사가 긴 만큼 거쳐 간 코너도 다양하며 그동안 ‘21세기와 현자’, ‘대낮토론-전화를 받습니다’, ‘나의 신혼일기’, ‘강동길칼럼’, ‘시사스포츠’ 등의 고정 코너들은 힘없는 사람, 소시민이 각자 일상 속의 희로애락을 털어놓는 창구가 되기도 했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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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교적 최근 코너인 ‘청춘신파극 강수일과 김순애’는 사회에 벌어지는 크고 작은 이슈들을 다루며 애청자들의 공감을 얻었고, tvN 드라마 <시그널>을 패러디한 ‘다이얼을 돌려라’는 베테랑 형사반장으로 변신한 강석과 허당 여형사 김혜영이 과거와 현재의 뉴스를 비교하며 시사 이슈를 다루어 많은 사람들에게서 사랑을 받았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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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싱글벙글쇼> DJ 교체는 방송사 고유의 시사 콩트, 풍자 프로그램이 지고 뉴미디어 팟캐스트가 각광받는 시대적 배경과 무관하지 않다고 하네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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프로그램의 상징이던 DJ가 교체되면서 <싱글벙글쇼>는 완전히 다른 콘셉트의 프로그램으로 변모하게 되겠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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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대부터 즐겨 들었던 라디오프로그램이고 저의 인생과 함께 웃겨주기도 하고 분노하게도 해 주고 감동을 주어 울게도 만들어 주었던 "강석씨와 김혜영씨 그 동안 너무 고마웠고 정말 수고하셨습니다. "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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DJ 교체한다고 하는 뉴스에 조금 섭섭하고 아쉬웠지만 앞으로 또 다른 모습으로 만나게 되기를 기대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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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고 새 DJ들과 함께 <싱글벙글쇼>는 매일 오후 12시20분에 계속 방송한다고 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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